🥨 어서 오세요, 손님.

저는 시즌 1 종료 후 다음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프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시즌 2전까지 뉴스레터가 발행되지 않는 건지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요.

걱정 마세요! 저는 손님의 작은 영감과 관점을 위해 계속해서 찾아올 예정입니다. 기존 뉴스레터와 다른 구성으로 영감 한 꼬집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그럼 시즌 1 프레첼을 얼마나 잘 읽어봤는지 퀴즈를 풀어볼까요?

A [ 거울 ]                     B [ 노마드 ]

정답 맞히셨나요? A 토픽은 저희 매장에 첫 번째 메뉴입니다. 새로운 관점을 번뜩일 수 있도록 최대한 여행이랑 연결되지 않는 토픽으로 강렬하고, 센세이션 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거울을 통해 여행과 일상 기록은 물론 나 자신을 관찰하는 다양한 프레첼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저에게 아직까지 인상 깊었던 건 <화폭 위의 거울>입니다. 거울과 자화상을 연결한 점이 굉장히 기발했거든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예술 전시회 느낌의 콘텐츠 디자인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만약 내가 자화상을 남긴다면 어떤 스타일로 남겨볼까?'라는 질문으로 간단한 투표를 받아봤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프리다 칼로'처럼 내면의 어두운 모습도 자신 있게 남기고 싶다고 투표해 주셨어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잘 풀어낸 프레첼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정의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안에 하나의 나만 존재하진 않으니까요. 종종 나조차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도 많습니다."

-화폭 위에 거울 중-

B 토픽은 올해 여행 분야에서 큰 이슈였던 주제인데요. 다양한 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마드를 실천 중이신 분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인터뷰했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노마드가 존재하는지 몰랐었는데요. 자유로운 그들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목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손님은 어떤 노마드를 도전해 보고 싶나요? 저의 목표는 5년 안에 해외에서 장기간 디지털 노마드를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프레첼이 유용하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치앙마이에서 9개월 동안 노마드로 살아본 개발자와 부다페스트에서 노마드를 하고 있는 마케터를 직접 만나 알찬 팁을 전해 들은 느낌이었거든요. 혹시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예고편은 없었을지라도 줄거리는 같이 만들어가면 된다. 그동안 해피엔딩만 쫓았다면 결말보다는 줄거리에 집중할 용기를 가져보기로 했다."

-얘들아, 여권 챙겨 중-